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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또 10기 활동을 마치며: 웹개발자로서의 나의 공부 방법 확립기Today_I_Learned/etc 2025. 3. 30. 22:04
서론
글또 10기의 공식적인 활동이 오늘로써 종료된다. 글또 활동을 하면서 나의 공부법에 변화가 있었기에 글또 10기 회고 겸 그 변화를 관찰한 내용을 정리해본다.
본론
공부 방식의 변화
기존 보통 공부 주제는 업무든 사이드 프로젝트든 실제 개발을 하다가 모르는 부분을 만났을 때 자연스럽게 선정이 되었었다. 그러면 당연히 문제 상황을 해결하기위해 그 자리에서 바로 인터넷 검색을 시작했다. 그리고 적용방식까지 알아내서 실제로 프로젝트에 하나씩 적용을 해 본다. 원하는 결과가 나올 때까지.
그러나 이 방식의 문제점은 무엇이었을까? 바로 '기억력'이다. 한 번 찾아본 내용도 시간이 지나면 까먹고, 또 검색하고, 코드를 다시 열어 보고... 이런 악순환이 반복됐다.글또 10기 활동 후 글또 활동을 하면서 내 공부법엔 이헌 변화가 생겼다.
프로젝트를 통한 주제 선정은 여전하지만 이와 더불어 글또 커뮤니티 활동을 통해서도 주제 선정을 할 수 있었다. 다른 분들이 올린 포스팅 글을 보거나, 실제 대화를 하면서 '아 이런 것도 있구나' 하는 생각을 하는 것이다. 부작용은 그렇게 공부는 못하고 리스트업 된 주제만 백만 개지만...
이렇게 주제가 정해지면 똑같이 조사를 한다. 그리고 이를 프로젝트에 적용하기 전에 나만의 언어로 정리를 하게 되는 것이다. 처음엔 단순히 블로그 포스팅을 하기 위한 일이었지만 횟수가 거듭날 수록 스스로를 위해 정리 글을 작성하게 되었다.결국 현 시점의 나의 공부법 다음과 같다.
1. 주제 선정
2. 조사
3. 요약 정리 후 블로그 포스팅
4. 적용공부한 내용을 정리해두니 나중에 까먹더라도 정리한 들만 복습하면 되니 새로 검색해야 하는 시간이 단축된다. 또 나만의 언어로 정리한 것이기 때문에 이해속도가 훨씬 빠르다.
예전에는 따로 시간을 내어 이해한 것을 글로 풀어내는 작업이 시간을 많이 쓰는 귀찮은 방식이라고 생각을 했었다. 그러나 인간은 망각의 동물. 어차피 까먹고 다시 조사를 해야할 바엔 처음부터 요약 정리를 잘 해놓는 것이 훨씬 효율적이라 생각하게 되었다.
또 개발 블로그 운영에 대한 인식도 변화하였다. 예전엔 블로그 운영이 주제 선정부터 글 작성까지 별도로 시간을 내야 하는 투자가 많이 필요한 일이라고 생각했다. 하지만 얼마든지 업무와 블로그 운영을 자연스럽게 연결할 수 있다는 것을 깨달았다.
글또에서 얻은 예상 밖의 수확글또 활동을 하면서 기대하지 않았던 좋은 경험들도 있었다.
☕다양한 사람들과의 커피챗
비슷한 고민을 가진 사람들, 또는 전혀 다른 상황의 사람들과 대화하면서 새로운 시각을 얻었다.
🎭 다채로운 활동브런치 모임, 마피아 게임, 세미나 등 다양한 활동에 참여하면서 초면인 분들과도 즐거운 시간을 보내는 경험을 했다.
마무리
사실 글또 활동 전에는 '개발자들의 삶이 다 비슷하겠지'라고 생각했다. 그런데 실제로 만나보니 각자 정말 다양한 생각을 가지고 자신만의 길을 가고 있더라. 이것을 알게 된 것만으로도 내 사고의 폭이 넓어진 것이다. 아 이래서 네트워킹이 강조되는 것이구나! 다양한 사람들과 교류하면서 새로운 아이디어를 얻고, 서로의 경험을 공유하는 것이 얼마나 값진 일인지 알게 됐다.
글또 10기 활동을 통해 나의 공부법은 물론, 개발자로서의 시야가 넓어졌다. 많은 사람들에게 '글또 활동 해보세요!' 하고 적걱 추천하고 싶지만 아쉽게도 글또는 10기를 마지막으로 더 이상의 운영 예정이 없는 상태이다. 😥
하지만 개발자 커뮤니티 활동이 글또만 있는 것은 아니니 다른 모임도 기회가 된다면 참여해 볼 예정이다.
글또 10기 막바지에 항해에서 운영하는 개발 블로그 동기 부여 모임인 '오늘은 써야지' 1기에 동시 활동 중이다.
'항해 플러스' 간단 소개
https://hanghae99.spartacodingclub.kr/
개발자 커리어 개척 캠프 항해99, 첫 취업부터 현직자 역량 강화까지
10년이 지나도 남는 커리큘럼을 바탕으로 커리어를 개척하세요. 진정성있는 멘토링과 2천 명이 넘는 끈끈한 커뮤니티가 여러분과 함께 합니다.
hanghae99.spartacodingclub.kr
간단히 말하면 '항해99'에서 진행하는 주니어 개발자들을 위한 부트캠프이다.
- 현업의 멘토들과 기대 이상으로 더 가까이 대화하고 배움을 얻을 수 있다.
- 수료생들은 여러 세미나와 모임에 대한 정보를 우선적으로 제공받을 수 있다.
'오늘은 써야지' 모임 역시 항해 플러스 수료 이후에 꾸준히 제공된 정보를 통해 지원할 수 있었다.
끝으로 내가 항해 플러스를 지원하기로 마음먹은 결정타 멘트를 소개한다.
" 팀에 사수가 없어서 조언이나 코드 리뷰를 받기 어려워요. "
소개 글을 쓰는 지금 항해플러스 9기 모집이 예정되어 있다. (6월 중 예상)
지원 시 전 수료생의 추천인 코드를 입력하면 20만원 할인 혜택을 받을 수 있다.
항해플러스 추천 할인코드: 6g4pYi'Today_I_Learned > etc' 카테고리의 다른 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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