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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6주간의 주 1회 개발 블로그 포스팅 회고 (Feat. 오늘은 써야지)
    일상 2025. 4. 9. 16:19

    드디어 6주 동안 주 1회씩 개발 포스팅을 하던 '오늘은 써야지' 1기 활동이 끝이 났다.
    전 직장 상사분께 배운 게 있다면 사람은 무슨 일을 하든지 마지막에는 wrap up을 해야 발전이 있다는 것이다.

    그래서 '오늘은 써야지' 활동에 대해서도 활동 전 내가 무엇을 기대했고, 실제로 무엇을 얻어갔는지,
    앞으로의 계획에 대해 정리하고 스스로를 돌아보려 한다.

     

    활동 전 기대한 것

    • 개발 포스팅 작성을 통한 개발 역량 향상
    • 습관적 학습 정리 태도/스킬 향상
    • 효과적인 블로그 관리법
    • 개발자 네트워킹

     

    실제 내가 얻은 것

    개발 역량 향상

    1주차 ~ 3주차까지는 포스팅 주제가 프로그래밍과 관련된 것이어서 각 포스팅 작성을 위해 사전 준비 시간이 제법 소요되었었다.

    1주차 고치고 싶은 코드(https://wonderfultruffle.tistory.com/115) 때에는 평소에 해보고 싶었던 Django 의 뷰 구현 방식 변경하기에 도전했었다. 기본적인 FBV 를 DRF 를 이용한 ViewSet 기반의 CBV로 바꾸는 작업이었다. 기존 뷰가 커스텀 Serializer 를 사용 중이었는데 이를 ViewSet 의 자체 기능을 활용하여 최대한 간결하게 바꾸고 싶었다. 그러나 ViewSet 에 대한 이해도가 낮아서 만족할만큼의 결과물이 나오지 않았다. 이 때 ViewSet 공부를 다시 해야겠다는 것을 깨닫기도 했다.

    2, 3주차때에는 작년에 항해 플러스 과정에서 배웠던 내용을 복습하는 시간이었다. 작년에는 Java 기반으로 배웠던 내용을 이제는 Python 에서 어떻게 적용할 수 있을까 고민해보는 시간이었다.

     

    쏠쏠한 금전 보상, 그리고 깨달음: 확률은 일단 높이고 보자.

    쓸까 말까 고민을 하다가 이것도 내가 얻은것은 분명하니까! 하고 기록해본다.
    예치금 6만원을 잃지 않기 위해 열심히 한 주 한 주 포스팅을 업로드하다 보니 어느새 추가미션(항해 홍보)을 통해 얻은 소정의 금전적 보상이 태산이 되었다. 액수만 따졌을 때는 에치금보다도 더 많았다는 이야기...

    그런데 이 경험을 통해 또 하나 깨달은 것이 있었다.
    사실 추가미션 보상은 중간부터 룰이 바뀌어 보상의 크기가 커진 대신, 참여자 중 우수 포스팅으로 선정된 인원만 받는 형식이었다. 나는 이미 우수 포스팅으로 선정되는 일에는 큰 기대가 없었다. 하지만 추가미션 미참여는 보상 수여 확률이 아예 없고 참여는 보상 수여의 확률이 아주 미약하게라도 존재하는 것이니, '우수자 선정은 어렵겠지만 그냥 참여만 해보자~' 라는 가벼운 마음으로 추가 미션에 참여했었다.

    그런데 그 결과 매 주 추가미션 참여 인원이 저조하여 내가 매 주 추가미션 보상을 받게 된 것이다.(!)

    보상을 받게되어 기쁜 마음도 크지만, 이번 일로 인해 가능성이 아예 없는 것보단 작게라도 있는 것, 이 둘의 차이는 하늘과 땅 차이라는 것을 확실히 깨닫게 되었다. 머리로는 알고 있는 말이었지만 실제로 이 이론을 적극 활용하지는 않았었다. 왜냐하면 미약한 확률은 그렇게 아무 일도 없는 결말이 될 것이고, 그 작은 확률을 만들기 위한 노력의 과정은 괴로울 것이기 때문이다. 괴로움 대신 편안함을 택하는 것이 훨씬 쉬운 선택이었다. 하지만 이제 직접 그 차이를 몸소 체험한 지금, 아마 앞으로의 나의 선택은 다른 방향으로 향할 것이라는 예감이 든다.

    P.S. 깜박할 뻔, 5주차에는 내가!! 우수 포스팅으로 선정되었다~!! 이런 기쁜 일을 빼먹을 뻔 했네. 비록 개발 글은 아니지만...

    글 보러 가기 -> 개발자 네트워킹, 꼭 필요할까? 내가 개발자 커뮤니티를 하는 이유(Feat. 오늘은 써야지)

     

    앞으로의 계획

    타인과 함께 동기부여하기

    '오늘은 써야지' 활동이 끝이 났는데, 이 활동을 계기로 이제 나는 개발 블로그 운영을 더 활발히 잘 할 수 있을까? 나의 솔직한 대답은 'No' 이다. '오늘은 써야지' 의 예치금 시스템(1주 포스팅 누락 시 예치금 1만원 차감)이 사라지고 난 뒤 이전으로 돌아갈 내 모습을 예감하고 있기 때문이다. 왜냐하면 나는 매 주 주말에 글을 몰아서 쓰느라 허덕였기 때문이다.(이건 습관을 형성한 자의 모습이 절대 아니라고 생각한다.) 강제성이라는 동기부여가 사라진다면 또 이전처럼 '오늘은 써야지... 오늘은 써야되는데...' 만 반복할지도 모른다. 그렇다면 나의 계획은?

    아마 나는 지속적인 동기부여를 얻기 위해 타인과 함께하는 모임에 참여할 것 같다. 나같은 사람은 힘이 큰 동기부여를 얻으려면 타인과 함께 해야 한다는 깨달음을 블로그 글쓰기 모임 활동을 통해 깨달은 것이다. 모임을 만들어 내든, 모임을 찾아 가입을 하든, 나는 타인과 함께 하는 활동을 최소 1개씩 붙들고 있어야 할 것 같다.

     

    아쉬웠던 것은 한 번 더!

    그리고 1주차에 작성했던 고치고 싶은 코드:FBV->CBV 변환 작업에 재도전 해볼 계획이다. 재미있기도 했고 결과물에 아쉬움도 큰 탓이다.이를 위해 구체적인 계획을 세워보고 조금 더 시간을 들여 나은 결과물을 뽑아내는 것이 목표이다. 언젠가 꼭 다시 해당 주제로 블로그 글을 포스팅하리라 다짐하며... 2025년 2분기는 더 열심히 달려야지.


    '항해 플러스' 간단 소개

    https://hanghae99.spartacodingclub.kr/

     

    개발자 커리어 개척 캠프 항해99, 첫 취업부터 현직자 역량 강화까지

    10년이 지나도 남는 커리큘럼을 바탕으로 커리어를 개척하세요. 진정성있는 멘토링과 2천 명이 넘는 끈끈한 커뮤니티가 여러분과 함께 합니다.

    hanghae99.spartacodingclub.kr

     

    간단히 말하면 '항해99'에서 진행하는 주니어 개발자들을 위한 부트캠프이다.

    현업의 멘토들과 기대 이상으로 더 가까이 대화하고 배움을 얻을 수 있다.
    수료생들은 여러 세미나와 모임에 대한 정보를 우선적으로 제공받을 수 있다.
    '오늘은 써야지' 모임 역시 항해 플러스 수료 이후에 꾸준히 제공된 정보를 통해 지원할 수 있었다.
    끝으로 내가 항해 플러스를 지원하기로 마음먹은 결정타 멘트를 소개한다.

    " 팀에 사수가 없어서 조언이나 코드 리뷰를 받기 어려워요. "

    소개 글을 쓰는 지금 항해플러스 9기 모집이 예정되어 있다. (6월 중 예상)
    지원 시 전 수료생의 추천인 코드를 입력하면 20만원 할인 혜택을 받을 수 있다.
    항해플러스 추천 할인코드: 6g4pY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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